맛있는 조개찜

자취를 끝내고 본가에 들어오고나서 
2년만에 집에 들어와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2년사이에 부쩍 늘은 주름에 마음이 아파진다.

그래서 그런지 자취하면서 먹엇던 몸에좋은 음식들을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어진다.

가리비 큰것 2키로와 대합 큰것 2키로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해감은 모두 되어서 오기때문에 따로 해감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전에 조개를 먹다가 껍질을 씹고나서부터 
아직도 가끔 어금니가 욱신거린다.

그래서 오늘은 가리비를 미리 대쳐서 한번 깨끗이 손질해서 찜을 하기로 했다.

 

가리비와 대합이 엄청나게 크다. 
껍질덕에 2키로인것 같은 기분은 기분이것같다.

조개껍질의 위험성을 알게 된 후라서 

저개를 살짝 데친후에 살만 발라내고 내장은 떼어냈다.

조개를 데친 육수는 촘촘한 망에 걸러서 칼국수나 된장찌개 육수로 사용하기위해 냉동실로 직행!

가리비 껍질이 이뻐서 키우고있는 레몬나무 화분에 놓으려고 따로 모아두었다.

콩나물을 한 바가지나 넣었는데.....
뭐야.. 내 콩나물 다 어디갔징.. ㅠㅠ 

그래도 맛은 훌륭하다. 
역시 요즘은 유튜브 레시피대로 하면 실패할 일이 없는 것 같다.

다먹고 볶음밥까지!! ㅎㅅㅎ 풀코스로 아주 배부르게 먹었당

 

조개찜 레시피

재료와 분량 (4인분)

오징어 1마리(240g), 가리비(1kg), 대합(1kg), 콩나물 250g, 양파 1개(200g), 미나리 90g, 깻잎 10장, 대파 1대(30g)

소금물 소금 2아빠숟갈, 물 2컵(500ml)

찜 양념 간장 4아빠숟갈, 고춧가루 4아빠숟갈, 다진 마늘 1아빠숟갈, 청주 2아빠숟갈, 녹말 2아빠숟갈, 물 ½컵, 소금 약간, 멸칫국물 3컵(750ml)

초간장 간장 2아빠숟갈, 물 2아빠숟갈, 식초 2아빠숟갈, 설탕 1애기숟갈, 고추냉이 ½아빠숟갈

준비하자

1.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없애고 난 후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어 길이 5cm, 폭 3cm 크기로 손질한다. 낙지는 머리를 뒤짚어 먹통을 떼어내고 소금으로 비비고 주물러가며 씻는다.

2. 새우, 홍합, 대합은 소금물에 씻는다. 꽃게는 4토막으로 자른다.

3. 콩나물은 씻어 채에 받혀 물을빼고, 양파는 굵게 채를 썬다. 그리고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어 5cm 길이로 손질하고, 깻잎은 반으로 자르고, 대파는 어슷 썬다.

4. 간장에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섞어서 2시간정도 숙성 시키고 난 후 찜 양념을 만든다.

만들기

1. 전골냄비나 깊은 후라이팬 또는 웍에 오징어, 홍합, 대합, 새우를 넣고 멸칫국물을 붓는다.

2. 콩나물과 양념을 얹고 콩나물에 양념을 묻혀가며 익을 때까지 끓인다.

3.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미나리와 깻잎, 대파를 넣어 살짝 익힌다.

4. 초간장또는 와사비간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TIP

해물찜의 재료가 되는 생선, 조개, 연체류와 채소는 계절이나 제철에 따라 또는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 할 수 있다.

 

이 레시피를 사용해서 만들면 제가 만들어 올린 사진과 같은 음식이 나와요!!

아..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다시다와 미원은 레시피에 없어서 제가 입맛에 맞게 첨가해서 넣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