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시 목 (37세 / 검사) - 조승우
대검찰청 형사법제단 소속
우태하 부장검사가 이끄는 대검찰청 형사법제단에 합류한 황시목
10년차 검사지만 부장급들이 즐비한 형사법제단에선 막내가 된다.
그는 검찰고유의 수사권을 사수하는 전쟁터 최전선에 투입 되어
일생에 기로에 서있는 여진과 재회한다.
2년만에 찾아온 서울은 더 삭막해졌지만
그따위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는 시목은 묵묵히 일만 할 뿐이다.
한 여 진 (32세 / 경감) - 배두나
경찰청 수사구조혁신단 주임
소속은 그대로 용산경찰서지만
경찰청 파견근무 중인 여진은
수사권 독립을 목표로 수사구조혁신단의 일원으로
경찰과 검찰의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다.
경찰과 검찰의 대립이 날로 거세지는 와중에
여진은 본인이 소속된 세계를 뒤짚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과연 그녀는 망설임 없이 행동할까?
우태하 (40대 후반) - 최무성
형사법제단 부장검사
엘리트코스를 전부 밟은 우태하.
검찰에 대한 인식이 최악인 상황에서
형사법제단 책임자가 됬다.
검찰의 독점적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으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서고 있다.
검찰인 그에게 지금 시대는
양날의 검과 같지만
태하는 여유롭다.
김 사 헌 (40대 중반) - 김영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파견검사
승진 직통 코스인 법사위의 전문위원이지만,
국회의원들의 청탁이나 로비의 중간역활이라는 의견때문에
파견제가 폐지되면서 그의 승진또한 불투명해졌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대검찰청 형사법제단에 합류하며
좋은 보직 하나를 얻게 됬다는 거다.
서 동 재 (40대 중반) - 이준혁
의정부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
서동재는 스스로 검사복을 벗는날이 오면 벗을까?
좋지 않은 인사고과에 후배 특임검사 손에
조사받은 경력도 있는 그는 과연 부장승진을 할 수 있을까?
강 원 철 (50세) - 박성근
동부지방검찰청 지검장
서부지검에서 시작한 한조그룹 일가의 불법 행위를
동부지검으로 발령되서도
끈질기게 캐고있다.
동부지검으로 발령받은 후
한조를 제외한 다른 일에 대해선
적당히하자 라는 마인드가 되었다.
지방검찰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서
적당히 넘어갈껀 넘어가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정 민 하 (28세) - 박지연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 검사
서동재 밑에서 수습시절을 보낸 막둥이 검사.
아직 업무에 완벽하진 않다.